kh컴퍼니 강훈 가족 아내

안녕하세요.

오늘 우울한 소식이 전해졌죠.

바로 커피왕 강훈의 자살 소식이었습니다.

요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기사를 본 것 같은데, 결국 좋지 않은 선택을 하셨네요.

커피왕으로 불리던 그가 커피 프랜차이즈의 대세인 시점에서 몰락을 했다는 점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강훈 가족은 실적이 좋지 않다는 점을 몰랐다고 하네요.

강훈 부인과 이혼으로 가족들이 알 기도 어려웠겠네요. 강훈 아들과도 함께 살지 않았다고 합니다.

강훈 가족과 떨어져서 혼자서 원룸에서 살았다고 하네요. (강훈 결혼에 대한 내용은 파악이 안되네요.)

할리스커피를 대 성공시키고, 카페베네를 매장수 1위로 만들고 나서 의욕적으로 나섰던 망고식스가 문제가 된 것인데요. 망고식스의 무리한 확장으로 인해서 그의 어려움이 만들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강훈 커피와의 인연은 스타벅스 한국런칭으로 인해서 이루어졌다고 하죠.

신세계에 다니던 그는 스타벅스 한국 론칭 태스크포스 멤버로 참여하면서 커피와 인연을 맺었고, 가능성을 보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설립을 한 것이 할리스커피입니다.

그는 1998년 김도균 탐앤탐스 대표와 할리스 커피를 공동창업하고 이후 매각을 통해서 큰 돈을 벌었는데요.

2008년 카페베네로 옮겨서 카페베네의 성장스토리를 썼죠.

하지만 카페베네의 경우 거품이 많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할리스커피와 카페베네 커피 맛이 천지차이이기 때문인데요.

아무튼 그때도 성적은 좋았습니다. 한국에서는 프랜차이즈 커피점 최초로 가맹점 500호점를 돌파했기 때문이죠.

그리고 2010년 kh컴퍼니를 차리게 됩니다.

바로 망고식스 사업을 하기 위해서인데요. kh컴퍼니가 망고식스를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회사라고 보시면 됩니다. 

망고식스는 초반 잘나갔습니다.

색다르기도 했고, 커피왕의 브랜드이기도 했고, 웰빙붐이 불면서 성공적인 작품이 되나 했는데요.

사계절 다 즐길 수 없다는 점이 kh컴퍼니의 문제점으로 지목을 받았죠.

그렇게 힘든 실적을 내다가, 그는 돌연 kj마케팅을 인수하는데요. 커피식스와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이 회사를 통해 외연을 확장하고는 목표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결과는 kh컴퍼니 회생절차 신청이라는 결과를 나았죠.

물론 kj마케팅도 회생절차를 신청하였습니다. (KH컴퍼니와 자매 브랜드인 '쥬스식스'를 운영하는 KJ마케팅은 지난 14일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습니다.)

기업회생 신청은 회사의 힘든 사정을 잘보여주는 대목이죠.

특히 kh컴퍼니는 작년 매출이 전년대비 50% 이상 감소했고, 2015년부터 영업적자를 내고 있었다고 하네요.

그렇게 커피왕의 신화는 무너졌습니다. 

kh컴퍼니 주가도 많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장외주식인지라 kh컴퍼니 주가가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강훈 사망 소식에 kh컴퍼니 기업 회생절차도 조정이 된다고 하는데요.

kh컴퍼니 강훈 대표와의 심문기일이 정해져있었으나 이 부분이 이루어질 수 없기 때문이죠.

그래서 심문기일 자체가 연기가 되었는데요.

이후의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하네요. 

커피왕의 몰락을 보고 있으니 가슴이 아프네요.

강훈 대표도 떠나고, 그의 회사 kh컴퍼니도 결국 떠나게 되겠네요.

조금 안타깝네요.

한때 가장 성공했던 커피왕인데요. 강훈 가족도 강훈 아내도 마지막에는 그의 주위에 있지 않았습니다.

돈이 무엇인지 참으로 그런 하루네요.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