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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김장한 실존인물이 맞는가?


덕혜옹주를 보신분 이라면 박해일이 연기한 김장한 이라는 사람을 모두다 아실 겁니다. 

영화중에서는 김장한이 덕혜옹주의 약혼자로 나오는데요.


과연 이 부분에 대한 역사가 맞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덕혜옹주 김장한 실존인물 여부는 사실입니다. 





이 분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고종은 영친왕에 이어 외동딸인 덕혜옹주마저 일본에게 빼앗기는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자신이 신뢰하던 시종 김환진에게 덕혜옹주의 부마를 찾아줄 것으로 요청했고, 김환진은 자신의 조카를 추천하게 됩니다. 



김장한씨는 고종 황제의 시종 김황진의 조카였습니다.

고종은 김황진을 통해서 덕혜옹주의 약혼자를 찾았고, 김황진의 조카 김장한씨가 약혼자로 내정이 되어 있었죠.


일본이 이 사실을 알게되어 김황진을 황실에서 쫓아버리고, 고종이 승화하게 됩니다.

(고종 독살설이 있기도 하죠.)


이로써 약혼은 깨지게 되고, 일본에 의해 두 사람의 인연은 엇갈리게 됩니다.




그리고 덕혜옹주의 기구한 운명이 시작이 되게됩니다. 

원치않은 일본인과 결혼을 하게 되니 말이죠.


일본은 조선 그리고 덕혜옹주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강제적으로 일본인과의 결혼을 진행합니다. 


덕혜옹주 김장한 실존인물에 대해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영화상 스토리 진행을 위해서 조금 허구적인 내용이 추가가 되었습니다. 



영화감독이 밝힌 영화 속 김장한은 실제로 여러인물이 혼합되고, 재가공된 인물이라고 하는데요.


일본으로 끌려간 덕혜옹주를 조선으로 보내기 위해서 도와주는 역할을 한 사람은 김장한이 아닌 김장한의 형 김을한씨 이며, 이 분은 박정희 정권시절 기자로 활약을 합니다. 




즉 덕혜옹주에 나오게된 김장한씨는 실존인물은 맞지만, 극상에서는 김장한과 김을한의 형제가 더해진 캐릭터라고 보면 되는 거죠.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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