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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철수 후보가 홍위병이라는 이야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안철수 홍위병 이야기는 지난 3일 자신의 유세 현장 이후 기자들과의 만찬 간담회에서 나왔는데요.
홍위병 이란 무엇일까요?
홍위병 뜻은 1966년에 본격화한 중국 문화 혁명의 한 추진력이 된 학생 조직을 의미하는데요.
홍위병 이란 중화인민공화국의 문화 대혁명 당시 조직된 극도록 좌파의 대중운동을 했던 이들을 의미합니다.
이들은 마오쩌둥을 종교적으로 숭배하며 폭력적이고 파괴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다른 나라에서는 극단적인 행동을 하는 의미로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안철수 홍위병이 어떤 경위로 나왔는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기자들은 국민의당 관련 기사에 부정적인 댓글이 많다라는 지적을 이야기 하자 안철수 홍위병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안후보는 아래와 같이 답변을 하였죠.
일부러 그렇게 하려고 하는것이다.
타깃이 일반인이 아닌 언론인 것 같다. 참 부지런하다.
나중에 완장 차고 홍위병이 될 것이다. 5년동안 홍위병이 날뛰는 세상이 될 것이다.
이는 문재인 후보가 당선이 되는 경우에 대한 부분을 이야기 한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당 뉴스의 댓글에 문후보의 지지자들이 비판적인 댓글을 단다는 가정하에 이야기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럼 저도 이렇게 글을 적고 있으니 안철수 홍위병 논란의 주인공이 되는건가요?
국민의당이 처음부터 제대로했으면 그러지 않았을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사실 최근 안후보의 지지율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그 지지율이 문후보가 가져가지는 않았죠.
상대적으로 약 15% 이상 지지율이 빠지는 동안, 가장 많은 지지율이 오른 후보는 문후보가 아닌 자유한국당 홍후보이죠.
지지율의 변화로 인해서 안철수 홍위병 이야기가 나온 것은 100%로 아닐 겁니다.
하지만 국민의당 대선 전략이 문재인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채택해놓았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결과가 만들어졌다고 보는데요.
괜히 문모닝이라는 용어가 생기지 않았겠죠.
아침마다 문후보를 까던 국민의당이 지지율이 떨어지고, 여론이 나빠지자마자 안철수 홍위병 발언이 나왔다는 점에서 상당히 유감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저도 문후보보다 안후보를 지지하던 사람입니다.
물론 2012년 대선때 이야기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왜 자신의 절대적인 지지층이 20-30대에서 50-60대로 바뀌었는지 당사자가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요?
왜 지지층의 대부분이 문후보측으로 이동을 했을지 한번 생각이나 해봤을까 싶네요.
물론 모든 대선 캠프 지지자들중 말을 과격하게 하고, 댓글을 무섭게 다는 분들이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일부 이러한 모습을 보고 안철수 홍위병 발언을 한다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를 흔드는 근간이 아닐까요?
안철수 홍위병 발언보다는 다른 의견을 가진 다른 사람을 존중하는 것이 먼저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내가하면 로맨스 남이하면 불륜이라 생각하는 부분 좋지 않습니다.
그럼 이만 줄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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